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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 2016 D조 스페인 vs 체코
예상했던 대로의 경기 전개와 예상했던 대로의 경기 결과가 나왔다. 다만 스페인의 골수가 적다는 것 뿐이었다.
정말 하프코트 경기였다. 체코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맞아 전원이 하프라인 안쪽에서 수비하는 4-5-1의 수비축구로 임했다. 이런 수비조직을 깨뜨리게 된 스페인은 이런 방법도 사용하고 저런 방법도 사용하고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는 한 골 밖에 나오지 않았다. 역시 예상대로 전방 공격수의 위력이 전보다 못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경기였다. 원톱 선발로 나온 모라타는 노력은 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교체되고 말았다. 스페인으로서는 대회 내내 이 문제로 고심을 해야 될 것 같다.
체코 또한 동일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예전의 바로시나 얀 콜러와 같은 확실한 공격수가 없기에 득점을 올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나마 전체적인 조직력이 대한민국과의 평가전 때보다는 안정감을 준다는 것이 다행이다.
EURO 2016 E조 벨기에 vs 이탈리아
개인적으로 벨기에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을 넣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축구토토에 0-0무승부로 베팅을 했다. 혹시 골이 나더라도 그것은 이탈리아의 1-0 승리를 예상했다. 그런데 이탈리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스피드와 공간을 넓게 활용하며 2-0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벨기에는 황금세대를 내세워 점유율은 이탈리아 보다 높았으나, 실속이 없는 경기를 펼쳤다. 콤파니가 빠진 수비진은 많은 이들이 우려한대로 견고함을 뽐내지 못했고, 스피드와 상대 진영에서의 세밀한 패스 능력이 떨어지며 완패하고 말았다. 더불어 중앙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선수도 없었고, 부폰처럼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도 없어 더욱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말았다.
특히 원톱으로 나선 루카쿠는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가담을 위해 자신의 진영으로 내려왔을 때에도 잔실수들을 범하며 굉장히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빌모츠 감독은 보다 이른 시점에 루카쿠를 빼지 않은 것이 실수라고 보여진다.
벨기에가 이번 패배를 털어내고 16강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보다 빠른 스피드와 데 브루잉을 측면이 아닌 중앙으로 배치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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