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정원 (쑤저우) 拙政园 (蘇州)

 

 

스쿠터 같지만, 자세히 보면 페달이 있다. 자전거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저런 것들이 길거리에 많이 있었다. 물론 불법이란다.

 

 

 

 

 

 

 

졸정원은 중국 4대 정원으로 ‘이화원’, 승덕承德의 ‘피서산장’, 소주의 ‘유원’과 졸정원’이 꼽힌다. 
원래는 당나라 시대의 육구몽의 저택이었으나, 16세기 왕헌신王獻臣의 별장으로 쓰이면서 그가 ‘졸정원’이란 이름을 붙였다. 자신을 낙향케 한 자들을 빗대 어리석은 자가 정치를 한다는 뜻의 ‘졸자지위정拙者之爲政’이란 시구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왕헌신은 몇 년 후 다시 이곳을 팔게 되는데, 그는 비단장사로 많은 돈을 벌게 되어 비단장수 왕서방의 원조가 되었다.

졸정원의 아름다움은 호수, 인공산, 건축 3가지가 잘 조화된 데 있는데, 특이한 점은 호수와 정자를 잇는 다리가 5~6번 꺾여있는 것이다. 이는 귀신들이 건물 안으로 바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왕헌신이 설계하였다고 한다. 또한 꺾인 부분마다 정원의 다른 풍경이 보이는 것도 졸정원만의 특징이다.

 

 

 

뒷짐지고 짝다리 짚고, 자세 좋다.

 

 

 

 

 

 

 

 

 

 

 

 

저 탑은 졸정원에 있는 것이 아닌데, 마치 졸정원에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일부러 정원의 설계를 꾸몄다고 한다.

 

 

 

 

 

 

 

 

 

 

 

 

 

 

 

 

 

 

 

 

 

 

 

 

 

 

 

 

 

 

 

 

 

 

휴지통을 대나무 모양으로.

 

 

 

 

이곳은 분재들만 모아 놓은 곳.

 

 

 

 

 

 

 

 

 

 

 

 

 

 

 

 

 

 

 

 

 

 

 

 

 

 

 

 

 

 

 

 

 

 

 

 

 

 

 

 

 

담 위에 또 담이 생긴 것은 유희를 즐기는데 이웃집에서 담 너머로 자꾸 구경을 하자 일부러 더 높인 것이라고 한다.

 

 

박쥐와 더불어 저 문양이 장수를 뜻한다고 들었다.

 

 

 

 

 

 

 

 

복불복. 기재된 금액을 내고 조개를 꺼낸 뒤 안에 진주가 들어 있으면 본인이 가진다고 한다.

 

 

소주 기차역에서 시내 번화가인 관전가로 가는 길에 커다란 탑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북사탑(北寺塔)으로 강남 지역에서 제일 오래되고 높은 76m 의 8각 9층탑이다. 창건한 것은 양(梁)나라 때이지만, 현존하는 것은 남송(南宋)때인 1153년에 중건(重建)한 것이다. 탑에 올라가 시내의 전경을 바라볼 수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