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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 (독일 vs 스웨덴)
포돌스키
두 팀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는데, 비록 독일 홈이지만 스웨덴의 공격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경기가 펼쳐졌다.
너무나 이른 시간에 골이 터졌다. 전반 4분 후방에서 온 볼을 받아 클로제가 돌파하며
맞은 일대일 찬스에서 골키퍼가 간신히 몸으로 막아낸 것을 달려들던 포돌스키가 재차 슛, 골키퍼 손 맞고 수비수가 얼떨결에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독일의 포돌스키, 발락과 스웨덴의 라르손이 찬스를 주고 받았고, 전반 11분
클로제가 파고들자 스웨덴 수비수 3명이 클로제를 쫓아갔고, 그 사이 포돌스키가 파고 들어가는 빈공간으로 클로제가 연결, 포돌스키가 받아 다시
득점을 올렸다.
스웨덴 수비가 너무 이른 시간에 골을 허용하며 허둥대고 빈 공간을 내주는 등 불안한 반면, 독일은 클로제의 돌파, 포돌스키의 침투, 발락의 중거리 등이 어우러져 사정없이 스웨덴을 몰아 세웠다.
수세에 있던 스웨덴은 35분 수비수 루시치가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더욱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하지만 39분 크로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가 트래핑 후 180도 터닝슛 한 것을 시작으로 코너킥 등 찬스를 맞으며 스웨덴의
플레이가 조금이나마 살아나기 시작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인 6분경 라르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독일 수비수에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스웨덴으로서는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으나, 키커로 나선 라르손이 골대 위로 공을 날려버리고
말았다.
후반전에는 스웨덴의 수비가 다소 안정되면서 독일이 중앙에서의 찬스를 전반만큼 만들어내지 못하고, 스웨덴은 수비가 열세인 관계로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지 못하는 양상이 계속되었다.
독일은 후반 9분 발락, 38분 슈나이데르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의 찬스를
만들기는 했으나 추가득점에는 실패하여 2-0으로 난적 스웨덴을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월드컵 이전 단조로와 보였던 공격이 클로제의 돌파와 헤딩, 포돌스키의 침투와 슈팅, 발락과 프링스의 중거리, 필립 람의 측면돌파 등 다양한 패턴들이 상대에게 먹히기 시작하며 점점 자신감을 쌓아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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