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잉글랜드 vs 트리니나드 토바고
잉글랜드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양팀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잉글랜드는 게리 네빌 대신 캐러거가 선발로
나왔는데, 포백의 양쪽 측면 수비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3백의 형태를 자주 취하기도
했다.
트리니나드
토바고는 잉글랜드의 크라우치를 막기 위해 2미터의 로렌스가 전담마크하면서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노리는 전술로
나왔다.
예상대로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가지면서 전반 5분 램퍼드가 날린 중거리슛이 골키퍼 히슬롭 맞고 튕겨나와 오웬에게 갔으나,
미처 준비하고 있지 못했던 오웬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에도 15분에 크라우치의 슬라이딩슛, 33분 램퍼드의 중거리슛 42분 크라우치의 발리슛 등이 빗나가며 잉글랜드는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트리니나드 토바고는 몇 차례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44분에는 스턴 존이 헤딩으로 골문쪽으로 밀어넣은 것을 존
테리가 가까스로 걷어내기도 했다.
후반에도
잉글랜드의 공세로 경기에 임했으나, 트리니나드 토바고의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자,
잉글랜드가 후반 12분 분위기 반전을 위해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오웬 대신 루니, 캐러거 대신 레넌을 투입하면서 더욱 공격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트리니나드 토바고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으나, 드디어 후반 37분 베컴의 정확한 크로스가 문전으로 올라왔고,
크라우치가 헤딩으로 선취골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추가시간인 46분에 제라드가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뽑으며 2-0 승리를
거두었다.
트리니나드
토바고는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잉글랜드나 스코틀랜드에서 뛴 선수들이 있어 잉글랜드의 공세에 당황하지 않고 나름대로의 플레이를 펼쳐
보였으나, 아쉽게도 잉글랜드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반면 잉글랜드는 승리하기는 했으나, 크라우치의 머리를 노리는 것 외에 별다른 약속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그러한 약점을 지금까지는 램퍼드와 제라드의 중거리슛으로 커버하고 있지만, 16강 이후를 생각한다면 공격에서 부족한 면이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월드컵 > 2006 월드컵' 카테고리의 다른 글
C조 경기결과 (네덜란드 vs 코트디부아르) (0) | 2006.06.18 |
---|---|
C조 경기결과 (아르헨티나 vs 세르비아 몬텐네그로) (0) | 2006.06.18 |
B조 경기결과 (스웨덴 vs 파라과이) (0) | 2006.06.16 |
A조 경기결과 (코스타리카 vs 에콰도르) (0) | 2006.06.16 |
H조 경기결과 (튀니지 VS 사우디 아라비아) (0) | 2006.06.15 |
- Total
- Today
- Yesterday
- 8강
- 이스탄불
- 독일월드컵
- 도쿄
- 동경
- 프랑스
- 챔스
- 16강
- 축구
- 첼시
- 큐슈
- 레알 마드리드
- 도르트문트
- 챔피언스리그
- 2006월드컵
- 2010 월드컵
- 맨유
- 바이에른 뮌헨
- 터키
- 오사카
- 후쿠오카
- 바르셀로나
- 마츠에
- 브라질 월드컵
- 남아공 월드컵
- 월드컵
- 메가네바시
- 2014 월드컵
- 홍콩
- 유벤투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