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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vs 파라과이
양팀 모두 1차 라운드와 흡사한 플레이를 반복했다. 경기 초반부터 스웨덴은 미들에서
강하게 압박하고 왼쪽에서 융베리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파라과이를 몰아 세웠고, 파라과이로서는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산타크루스와 발데스의 투톱에
의한 역습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스웨덴은 트리니나드 토바고와의 경기에서와 마찬가지로 몰아 치면서도 문전에서 골결정력이 부족한 면을 또 다시
드러냈다. 전방의 이브라히모비치를 향해 많은 패스가 시도되었으나, 조금씩 빗나가거나 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전반 30여분이 지나면서 서서히 스웨덴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차츰 파라과의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했으나,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스웨덴은 장신 스트라이커 이브라히모비치를 빼고 알백을 넣으며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으나, 체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며 파라과이와 서로 맞받아치는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파라과이도 다소 부진한 산타크루스를
교체시키며 전반보다 공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스웨덴으로서는 파라과이가 공격적으로 나옴으로써 다소 미들에서 공간이 생기며 여유를 찾을 수 있었는데도, 좌우측면을 이용한 폭 넓은 공격을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전방으로 길게 크로스를 올리는 패턴을
반복했다.
스웨덴으로서는 답답하게 경기가 진행되며 0-0 무승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던 후반
44분 드디어 결승골이 터졌다. 교체해 들어가 두 번이나 결정적인 찬스를 날려 버렸던 알백에게 반대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이를 알백이 다시
헤딩으로 반대쪽으로 떨궈줬는데 융베리가 들어오며 천금의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1-0 승리를 거두었다. 파라과이로서는 수비수들이 공에 시선을 뺏기며
알백에게 집중한 사이 반대쪽의 융베리에게 공간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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