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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1963년 11월 5일

국적 : 프랑스

신장 : 177cm

몸무게 : 67kg

포지션 : FW

국가대표 경력 : 86 – 95년, 54경기 출전, 30골 기록

프로리그 경력 : 234경기 출전, 142골 기록

수상경력 : 1991 유럽 최우수 선수 선정

소속팀 :

84~85  Valenciennes
85~86  Club Brugge
86~92 
Marseilles
92~94  AC Milan
94~96  Bayern Munich
96~98  Bordeaux
98~99 
Gueugnon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프랑스를 대표하는 선수였으며 '마르세이유의 득점기계' 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그의 이름을 줄여 ‘JPP ’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가 축구선수로서 명성을 얻은 곳은 자국의 마르세이유 클럽에서 선수생활을 할 때이다. 마르세이유로 옮기기 전에는 벨기에의 브뤼게에서 한 시즌을 보낸 경험도 가지고 있다. 그는 마르세이유와 함께 그의 선수생활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르세이유가 영광의 나날을 맞이하면 그도 같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마르세이유가 고난을 겪는 동안 그도 마찬가지로 부상에 시달리며 타국에서 고된 선수생활을 했었다. 그는 마르세유에서 87-88시즌 부터 91-92시즌까지 5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며 팀의 4년 연속 우승을 일구어 냈다. 그로서는 최고의 절정기였으며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엄청난 업적이었다.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1991년 유럽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같이 화려한 나날들을 보냈던 마르세이유를 떠나 1993년 이탈리아의 AC밀란으로 이적하게 된다. 1993년 올림피크 마르세이유는 선수매수사건으로 구단주가 구속되고 리그 1위였음에도 불구하고 2부리그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다. AC 밀란 시절은 팀이 2년 연속 세리에 A  1위를 차지하며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었으나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옮긴 후 부상으로 큰 활약을 하지 못하다 자국의 보르도 이적을 하였고 2부리그인 Gueugnon에서 잠시 선수생활을 하기도 하였으나 실질적으로 보르도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 지었다고 볼 수 있다. 그의 은퇴경기는 세계 유명한 선수들을 불러 마르세이유에서 치렀고 정들었지만 아쉬움도 많았던 그라운드를 떠났다. 파팽은 자신이 소속한 팀들이 리그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냈지만 유난히 챔피언스 리그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가 마르세이유 소속이었던 91년에는 크르베나에게 승부차기로 우승컵을 넘겨 주었고, 93년에는 누구나 파팽이 소속된 AC밀란의 우세를 예상하였으나 그의 친정팀 마르세이유에 1 0으로 패해 그로서는 두 번 모두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다.

 

프로리그에서 그의 성적은 대단하였지만 국제대회와는 거리가 있었다. 그가 참가한 월드컵은 86년 멕시코 대회였는데 그 당시만 해도 프랑스는 플라티니, 티가나, 지레스 등이 팀의 주축으로 3위의 성적을 올렸고 그는 큰 명성을 얻지 못했다. 이후 프랑스는 유난히도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파팽을 포함하여 캉토나, 지놀라 등이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출전을 하지 못하였고 86년이 파팽으로서는 유일한 월드컵 출전이 되었던 것이다. 그가 국가대표로서 유명해졌던 것은 EURO 92에서 였다. 그는 예선 6경기에서 9골, 본선 3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총 11골로 득점왕을 차지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랑스는 8강 진출에 실패하였고 결국 감독인 플라티니가 사임하게 되었다.

 

그가 AC 밀란 소속으로 내한하여 우리나라 국가대표팀과 치렀던 경기를 직접 본 적이 있는데 그 당시 모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로베르토 바조와 조지 웨아, 말디니 였다. 입국 당일 그 어느 언론에서도 파팽이 속해 있는지 조차도 몰랐다. 경기가 끝난 후 밀란의 선수들이 버스를 오를 때 모든 기자와 팬들은 오로지 바조에게만 카메라를 들이 밀었다. 버스로 몰려든 많은 사람들 중 파팽을 알아보고 관심을 가진 사람은 나를 포함해서 2명 밖에는 없었다. 만약 그가 전성기일 때 프랑스가 월드컵에 진출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면 그는 분명 더 큰 명성을 얻었을 것이고 한국에서도 그런 푸대접을 받지도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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