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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은 많이 터지지 않았지만 런던더비답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프리미어리그가 정말 공수전환이 빠르다는 것을 새삼 실감케 하는 경기였다.
아스날의 센데로스가 결정적인 실수를 1 ~2차례 하긴 했지만 85년생인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향후 세계최고 반열의 수비수로 성장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수비수로서 높이, 힘, 스피드를 모두 갖추고 있는 선수다.
오늘의 경기에서 첼시는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임했는데 램파드나 구드욘센의 위치를 너무 미들에 묶어둠으로써 원톱인 크레스포나 드로그바와의 간격이 벌어져 제대로 뒤를 받쳐주지 못하고 고립되는 양상이 반복되었다. 또한 로벤이나 더프가 좀 더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해 제대로 공격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교체해 들어간 숀 라이트 필립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보여주었던 날카로운 움직임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드로그바와의 호흡도 잘 맞는 편이었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시즌에도 이야기 한 적이 있지만 첼시 무링뇨 감독의 전술은 수비적이다. 첼시는 누구나가 부러워하는 막강한 실력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더구나 지난 시즌 챔피언이다. 따라서 어느 팀이든지 첼시와 경기를 할 때는 수비를 두텁게 하기 마련이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듯이 첼시 정도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면 4-3-3보다는 4-4-2가 더 낫지 않나 싶다. 크레스포, 드로그바, 구드욘센 선수들 중 투톱을 세우든지, 아니면 원톱을 세운 뒤 한 선수를 셰도우 스트라이커로 세워 원톱이 빠지는 자리를 침투해 들어가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무튼 올 시즌도 첼시는 우승후보 0순위임은 틀림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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