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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되었다.
토요일 맨유와 에버튼의 경기, 일요일 아스날과 뉴캐슬의 경기를 본 느낌을 적어본다.
1. 맨유
웨인 루니가 좋은 모습을 유지해 나가는 것 같고, 지난 시즌 부진했던 반 니스텔루이가 첫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며 살아났다는 점에서 일단 공격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에버튼의 공세에 밀리며 수비진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수비진들이 2선에서 침투하는 공격수를 번번이 놓치는 약점을 보였다. 수비진들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좀 더 다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박지성의 경우 데뷔전으로서는 합격점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격수로서 결정력을 길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2. 에버튼
재정이 넉넉치 않은 에버튼으로서는 웨인 루니, 그라베센 등을 계속해서 내보냈던 것이 올시즌 드디어 치명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버튼의 가장 문제점은 경기를 펼침에 있어 구심점 역할을 할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4위라는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올 시즌은 무척이나 힘든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초반 탈락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 아스날
선수들의 교체가 많아서인지 아스날의 특유의 정교한 패스들이 아직은 다듬어지진 않은 느낌이다. 한명이 퇴장당한 뉴캐슬을 상대로 힘겨운 승부를 펼쳤는데 오른쪽 측면에 비해 왼쪽 측면의 공격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확실히 피레는 전성기가 지나간 것 같다. 피레가 이번 경기처럼 평범한 플레이를 3~4경기 계속해서 펼친다면 올 시즌 주전을 장담하기 힘들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에이라가 떠난 공백을 메우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다.아직은 파브레가스나 흘렙이 전체적인 경기의 템포를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한 느낌이다.
4. 뉴캐슬
전반에 제나스가 퇴장당하며 숫적 불리함이 있긴 하였지만 뉴캐슬의 최대 현안은 시어러가 종종 전방에서 고립된다는 점이다. 현재 상태에서 시어러와 투톱을 이룰 마땅한 선수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인터에서 이적해온 엠레가 왼쪽 측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 주었다. 따라서 시어러 뒤에서 재능이 넘치는 엠레, 보이어, 다이어 등이 아스날의 미들처럼 차츰 손발을 맞추며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친다면 위협적인 공격력을 갖출 가능성이 무척 크다. 또한 아스날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미들에서의 압박이 시즌 내 유지될 수 있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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