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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스웨덴 vs 스위스



 

스웨덴은 특유의 4-4-2 포메이션으로, 스위스는 좌우 측면수비를 위로 올리고 베라미가 뒤로 처지는 3백으로 경기에 임했다.

전반 7~8분까지는 스웨덴이 스위스의 실수를 틈타 몇 차례 슛을 시도하며 출발이 좋았다. 스위스는 샤키리가 경기를 이끌며 서서히 우위를 점해 나갔다. 확실히 세밀한 패스플레이에서는 스위스가 한수 위였다.

 

후반 초반까지도 스위스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0-0의 상황이 지속되었다. 후반 21분 이번 대회에서 다소 부진했던 스웨덴의 포르스베리가 득점을 올렸다. 포르스베리의 슛이 스위스 수비수를 맞고 굴절이 되며 골이 된 것이다.

실점 후 스위스는 공격수를 2명을 교체투입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스위스는 공격을 하고, 스웨덴은 수비만 하는 형세였다. 그러나 끝내 스위스의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고 스웨덴이 1-0 승리를 거두었다. 애초 많은 골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결국 한골이 승부를 가르고 말았다.

 

경기를 보면서 스웨덴은 계속된 뻔한 전술로 임하는데도 왜 저토록 단단한 것인지 신기할 정도였다. 마치 벽에다 대고 슈팅을 날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반면 스위스를 보면서는 수아레즈와 같은 최전방 공격수 한명만 있었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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