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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느끼는 점이지만 도미네크 감독의 전술은 너무나 수비적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프랑스는 루마니아를 잡아면 자력으로 조1위를 차지해 예선을 통과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였으나,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찬스를 날리고 말았다.
프랑스는 전체적으로 4-3-3 전술로 임했는데, 미들에서 툴라랑, 디아라를 수비형 미들로, 구르쿠프를 공격형 미들로 기용했다. 프랑스의 홈경기에다 공격적으로 나가야 할 경기였고, 더구나 후반 1-1 무승부의 상황에서도 2명의 수비형 미들로 계속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유럽예선에서 프랑스가 만나는 팀들은 모두 수비를 굳건히 하며 역습을 노리는 전술로 나올 수 밖에 없다. 당연히 4-3-3 전술에서 프랑스의 원톱은 고립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지냑이 웝톱에 어울리는 스타일이지만, 차라리 원톱을 고정시킬 것이 아니라 공격형 미들을 포함한 공격수들이 위치를 교체해 가며 상대 수비를 흔드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본다.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공격진에는 아넬카를 중앙에 세우고 좌측에는 리베리, 우측에는 벤제마를 내세우고, 미들에서는 수비형 미들로 디아라 하나만 세우고 공격형 미들에 앙리와 구르쿠프를 기용하여 공격수들의 위치를 바꿔가며 상대 수비를 흔드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수비에서 갈라스의 경우, 최종 수비수로서 불안한 면이 있다. 덤비는 스타일에 보복성의 플레이를 자주 한다는 점에서 안정적이지 못하다. 이 또한 프랑스의 고민거리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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