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vs AT 마드리드

 

동네 축구에서 모두가 기피하는 포지션은 골키퍼일 것이다. 예전에는 발재간이 떨어지는 선수를 골키퍼로 육성하는 경우도 빈번했다. 일반적으로 기피하는 포지션인 골키퍼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현재 스페인 넘버 1 골키퍼인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와 차세대 넘버 1 골키퍼인 데 헤아(AT 마드리드)의 맞대결이 펼쳐진 경기였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카시야스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AT 마드리드의 경우 아구에로와 포를란의 투톱은 세계 최정상의 투톱 중 하나이고,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레예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레알의 골문을 위협하였지만 카시야스의 선방에 막히며 고전한 반면, 레알의 공격진은 찬스를 잡으면 쉽게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2-1 승리로 이끌었다. 데 헤아 골키퍼가 못했다기 보다는 레알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빛났던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비록 후반 85분 아구에로에게 골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전후반 여러 차례 AT 마드리드의 공격을 막아내는 카시야스의 모습은 그야말로 철벽이었다.

스페인 리그에서 엘 글라시코 다음으로 치열한 마드리드 더비이기에 격렬한 몸싸움과 화려한 공격력을 볼 수 있는 경기였는데, 또한 골키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하는 경기이기도 했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