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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카로 출발하자.
흡사 우리나라의 1호선 전철역과 비슷한 모습이다.
야나카 입구의 모습. 오래된 절과 신사, 그리고 옛 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야나카는 시타마치(도시 저지대 서민들의 주거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10~ 20년 전의 모습을 보는 듯한 곳이다.
지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닛뽀리역과 공원묘지가 바로 인근에 있다.
‘닛뽀리’는 에도시대 문인들이 이 곳의 풍경을 좋아하여 해가 질 때까지(日が暮れる) 시간을 보내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방향으로 가면 야나카 긴자가 나오고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야나카 공원묘지가 바로 나온다.
도쿄 3대 묘지 중 으뜸인 야나카 공원묘지
야나카 공원묘지는 약 7,000여개의 무덤이 있다.
원래는 ‘덴노지’라는 절의 일부였으나, 1874년 공원묘지로 조성되었다.
야나카는 1923년 대지진과 2차 세계대전의 폭격을 면한 지역이라 옛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이 곳은 나름 굉장히 유명한 과자점이다.
야나카에는 이런 옛날 과자나 사탕을 파는 가게들을 볼 수 있다.
신사 내지는 절의 모습이다. 이 조그만 마을에 절이 70개가 넘는다고 한다.
묘지 비석을 파는 상점.
오른쪽이 야나카 긴자 방향이다.
조그만 골목을 사이로 작고 서민적인 가게들이 마주보고 있다.
야나카 긴자. 50여개의 상점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유야케단단’이라는 이 계단 근처는 고양이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왜 한마리도 보이지 않지?
‘유야케단단’은 ‘저녁노을 계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촬영지 등으로 매우 유명한 곳이다.
참배객들을 위해 꽃을 팔고 있다.
99엔 체인숍. 정말 저렴한 가격에 많은 것들을 구매할 수 있는 고마운 슈퍼마켓이다.
99엔숍 안의 여러가지 음료수들.
또한 맥주들.
차를 파는 곳인데 들어서면 공짜로 차를 마시라며 권한다. 맛이 정말 좋았다.
차를 끓이는 주전자들.
야나카의 유명한 먹거리인 ‘야나카멘치’라는 고로케를 파는 곳이다.
방송도 나갔던 곳이고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이었다.
우리사 사 먹은 새우튀김. 하나 105엔이었나?
이런 곳에도 한국음식을 파는 곳이 있나 신기했는데, 간판만 그럴 뿐 현재는 영업을 하는 것 같지가 않았다.
야나카의 또 다른 매력은 서민들의 생활을 직접 눈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창문 바깥으로 빨래가 걸려 있는 이런 모습들 말이다.
골목이 워낙 좁다 보니 차는 들어올 엄두도 못 내고 집 앞에 자전거들이 많이 놓여 있다.
좁은 골목 사이로 좁은 집들이 붙어 있어 공간의 여유가 없는 곳이지만, 한가지 집집마다 빠지지 않고 놓여진 것이 있었다. 바로 화분이다.
전기줄로 어지럽게 줄 그어진 야나카 골목의 하늘.
좁은 골목에서 공사가 한창이다. 일본은 공사를 할 때 저렇게 교통을 통제하는 인원을 반드시 배치해야 한단다.
보기만 해도 전통이 흠뻑 배어 나오는 상점이다.
두 명 정도가 열심히 이 집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미우라 가문 저택 앞의 언덕길인 미우라자카를 걸어 올라가면 왼쪽 편에 고양이를 위한 잡화점인 ‘네코네코야’가 있다.
상당히 오랜된 나무라는 것은 알겠는데, 유명한 나무인가 여자들이 사진 찍느라 정신들이 없었다.
나무로 가기 직전 문이 열려 있어 찍은 절의 모습.
얼떨결에 우리도 사진을 찍는다.
빨간 목도리를 한 여우인지, 개인지? 이 곳은 신사인 것 같다.
지붕이 파란 색이라 찍은 것인데, 석호야 어찌 다 죽어가냐?
하긴 많이 걷기는 했다. 석호가 들고 있는 비닐봉지는 99엔숍에서 산 우리의 점심.
절과 신사들이 몰려 있다.
벤치도 없고 마땅히 쉴 곳도 없어 어느 절 앞의 주차장에 주저앉아 점심을 해결했다. 내가 먹은 야채주스.
이것은 석호가 먹은 차. 이름이 오용차?
우리가 먹은 유뷰초밥. 맛은 있는데 기름기가 장난 아니다.
바로 이 절 앞에서 점심을 먹었다.
사진을 찍는 동안 정리를 마친 석호. 딱 노숙자 분위기다.
일본의 주유소 모습
점점 요요기 공원으로 가까워진다는 것은 느껴지는데 도무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감이 쉽게 잡히질 않는다.
전통의 목조가옥.
앗, 이것은 아사쿠사에서 사진 찍는데 실패한 그 버스다.
‘메구린’이라는 야나카 일대를 운행하는 마을버스인데 한 번 타는데 100엔, 일일 승차권은 300엔이다.
시타마치 풍속자료관 별관
시간 : 오전 9:30 ~ 오후 4:30
입장료 : 무료
홈페이지 : http://www.taitocity.net/taito/shitamachi/husetsu.html
‘요시다 주점’이라는 메이지시대 주류상을 그대로 옮겨와 전시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술집 벽면에는 항상 여자 그림이 붙어 있나 보다.
계단 바로 앞의 대병 2병 크기가 장난이 아닌데….
이 곳에도 방문객들을 위해 스탬프를 준비해 놨다.
시타마치 풍속자료관 팜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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