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브라질에서 벌어진 월드컵에서 개최국 브라질은 프레드를 최전방에 세운 4-2-3-1, 크로아티아는 노장 올리치와 옐라비치를 위쪽으로 올린 4-4-2로 나왔다

선발 명단을 보면서 또 한번 실감하고 감탄한 것은 크로아티아의 미들에 세상에 모드리치와 라키티치 라니 라는 점과 브라질의 수비 명단을 보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인 단테가 후보라니 라는 점이었다. 그만큼 두 팀의 전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었다.

 

브라질은 역시 개최국이다보니 부담감이 선수들의 표정에서도 묻어났고, 그 결과가 마르셀로의 자책골로 브라질이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크로아티아는 중앙을 두텁게 하고 역습으로 브라질을 무척이나 괴롭혔다. 특히 왼쪽 측면의 노장 올리치는 선제골에도 관여하며 매우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브라질이 안정을 찾아갔고, 특히나 브라질을 대표하는 선수인 네이마르의 중거리슛이 골로 연결되면서 전반을 1-1 무승부로 마쳤다.

 

후반도 전반과 경기양상은 크게 틀리지 않았다. 그런데 후반 24분 페널티박스에서 크로아티아의 수비수 로브렉이 프레드의 팔을 잡아 당기는 모습에 페널티킥 선언이 되었는데, 과연 그 정도의 파울이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이를 네이마르가 침착히 성공시키고 경기 종료 직전 경기 내내 크로아티아의 빈공간을 찾아 괴롭히던 오스카가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추가골을 올리며 브라질이 자책골을 먼저 내어주고도 3-1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오늘 개막전에서 크로아티아의 올리치는 정말 많은 활동량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매우 좋은 활약을 보였고, 브라질에서는 막판 골까지 기록한 오스카가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다만, 아쉬운 점은 페널티킥 선언이었는데, 정말 그 정도는 아니었다. 경기 시작 전 보도에서 개막전 주심이 일본인이라고 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경기 시작과 더불어 문득 브라질 경기에 일본심판이고?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은 브라질의 주요 투자국이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나 축구에서는 더욱 그렇다. 아무래도 일본은 브라질을 편들 수 밖에 없는 입장인데 묘하게도 이런 판정이 겹치면서 구설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