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 예상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 예상

알제리는 H조에서 대한민국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이다. 하지만 알제리의 공격력이 만만치 않다. 공격력에서 대한민국을 능가한다고 봐야 한다.

 

소피안 페굴리(25ㆍ발렌시아), 야신 브라히미(24ㆍ그라나다), 힐랄 수다니(27ㆍ디나모 자그레브) 등으로 이루어진 공격진이 잦은 포지션 체인지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유린하는데, 특히  좌우 측면으로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로 상대를 허문다. 따라서 수비가 공만 쳐다보다가는 빠져 들어가는 공격수를 놓쳐 실점을 할 가능성이 크기에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약점으로는 미들에서의 강한 압박에 다소 약하고 측면수비와 뒷공간이 불안하다. 그렇기에 대한민국도 알제리의 공격과 유사한 스타일로 상대를 공략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알제리의 수비수들이 장신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단조로운 크로스로는 득점에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 순발력이 떨어지는 장신의 단점을 적극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혹시 대한민국이 뒤지고 있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알제리의 경우 선수들이 어린 나이부터 유럽 각지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위기상황에서 조직력이 와해될 가능성이 높고, 국제무대에서의 경험이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선제골을 내어준다면 상당히 어려운 경기로 이어지겠지만, 대한민국이 먼저 골을 기록한다면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다.

 

이 경기는 서로가 지지 않으려 하다보면 1-1 무승부 경기가 되거나, 초반부터 골이 터진다면 난타전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높은 경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