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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국에서도 귀화선수 문제로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 최강희 감독의 요청으로 전북 소속 에닝요 선수에 대한 귀화 추천이 거부 당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에닝요에 대한 귀화는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그가 한국선수들보다 대단히 특출난 면이 있거나, 기량이 월등하지도 않은데 귀화를 시켜 대표팀에 합류시킨다는 발상은 무리가 있었다. 만약 최강희 감독이 전북 소속이 아니었다면 에닝요를 대표팀에 뽑을 생각이나 했을까?)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진행되면서 카타르의 귀화선수에 대한 기사를 읽으며 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타르가 4일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11명 출전선수 중 9명이 귀화선수이었고, 그 중 4명은 아프리카와 남미 출신이었다.

어떻게 절반 이상이 귀화선수로 구성된 팀이 한 국가를 대표하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도가 지나치다.

 

FIFA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 귀화선수는 주전으로 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대표팀에 귀화선수를 뽑을 수 있는 상한선으로 11명의 절반 이하 숫자로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주전으로 뛰든 아니든 한 팀에 5명까지만 귀화선수를 포함시킬 수 있다는 규정이 신설되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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