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공동승차권

 

한일공동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 코레일관광개발 사무소. 서울역 1층 위치.

 

한일공동승차권

한일 양국의 여행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도입된 제도로, 한국의 열차 KTX, 선박(비틀호, 부관페리), 일본철도(신간센 제외)를 이용하여 저렴하게 일본을 여행할 수 있는 승차권이다.

유효기간은 발권일로부터 2개월 이내이며, 최초승차일로부터 7일 이내에 사용 완료하여야 한다. 그리고 일본행과 한국귀국행으로 나누어져 발권이 된다.

 

한국에서 KTX 승차시에는 별도 차표를 교환할 필요 없이 한일공동승차권으로 탑승 가능하다. 그러나 선박 승선시에는 여권과 함께 한일공동승차권을 제출하여 별도의 승선권으로 교환하여야 한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는 출발 1시간 전에 도착하면 시간이 넉넉하다.

 

일본 내 열차티켓은 오픈티켓으로 본인이 날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나, 좌석은 자유석이다. 따라서 일찍 열차에 승차할수록 앉아서 갈 가능성이 크다.(객차별로 지정석과 자유석으로 구별되는데 지정석은 객실 내에 ‘指’가 표시되어 있고, 자유석은 ‘自’ 가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일본 내 목적지 도착 전 중도 1회에 한하여 추가요금 없이 하차가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한일공동승차권으로는 일단 매표소로 가서 차표를 교환해야 하는데, 한일공동승차권 사용이 보편적이지 않기 때문에 일본 역무원들이 이를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유석인데도 지정석 차표로 교환해 주는 경우도 있고, 별도의 차표로 교환 없이 그냥 한일공동승차권으로 탑승하여 자유석에 앉으라는 경우도 있다.

 

다시 정리하자면

한국 KTX – 차표 교환없이 승차

비틀호 – 여권과 함께 한일공동승차권 제출 후 승선권 교환

일본 열차 – 일단 차표 판매소에서 한일공동승차권 제출하여 지정석 차표로 교환 시도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 : http://www.korailtravel.com/

 

위에 보이는 것은 부산에서 나가사키행 티켓.

밑에 보이는 것은 나가사키에서 부산행 티켓

 

한일공동승차권 전체 티켓. 실제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전체적인 일정을 표시한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 열차 티켓.

 

부산항에서 후쿠오카 하카당행 비틀호 티켓.

 

일본에서 사용하는 하카다에서 나가사키행 열차 티켓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일공동승차권을 제시하면 이 비틀호 승선권으로 교환해 준다.

 

수미르공원에서 바라본 비틀호 모습.

 

이 사진은 하카다항에서 부산으로 출발하기 전 찍은 비틀호 모습.

 

비틀호 내부 모습. 승선하자마자 어르신 한분이 열심히 입국카드를 적고 계신다고 생각이 들지만, 실은 도시락을 맛있게 드시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