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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쿠라역 인근 몇몇 술집들이 모여 있는 골목길이다.

 

엔고로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 일단은 허름한 고치구이를 파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바로 이집. 

 

이곳의 이름도 유명한 주점 체인과 같은 와라와라(?)

 

 가게 모퉁이에 손님들을 위해 손 씻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정말 작은 술집이다. 내가 앉은 뒤로 조그마한 테이블이 있다.

저기서도 술맛이 날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보이는 남자 둘이서 운영하는 조그만 술집이다.

 

 조그마한 생선을 고치로 꽂아 놓았다. 아마도 생선을 통째로 구워파는 모양이다.

 

소스를 무엇을 할 것인가? 물어보는 것 같은데 대충 고개를 끄덕였더니 이렇게 구워다 준다.

 

우리나라 투다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안주이지만, 맛은 훨씬 뛰어나다.

 

후배가 만두를 전자레인지에 데우러 간 사이 찍은 사진.

TV도 있고 그 밑으로 미니냉장고 문도 보인다. 오른쪽으로는 2인용 테이블.

 

이중 하나밖에 마시지 않고 나머지는 내일을 위해 미니냉장고에 보관.

 

목 넘김이 휠씬 부드럽다. 뭔가 이상한데? 내가 술 마시고 있는 건가?

도수가 얼마지? 확인했더니 12. 그러나 피곤해서 3분의 1도 채 마시지 못했다.

 

장어구이. 맛이 그런대로 괜찮았다.

 

복어를 재료로 한 어묵.

 

위의 것 내용물. 뭔가 씹히는 맛이 아무래도 복어 껍질이 들어간 것 같았다.

 

간장으로 양념이 된, 그러나 짜지는 않았던 어묵이다.

 

이렇게 회를 사 먹을 줄 알고 한국에서 초장을 챙겨가길 잘했지.

 

포장을 봐서 흑돼지로 만든 만두라는 것 같아 샀다.

 

냄새가 왠지 오래된 듯한 야릇한 느낌이었지만, 맛은 나름 괜찮았다.

 

역시 맥주에 과자로는 새우깡이 최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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