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 1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다음날 아침 석호의 전자사전을 겸한 PDA가 갑자기 맛이 갔다. 아~ 불길하다.

 

나리타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기 위한 게이세이선 표

닛뽀리까지 1,000엔이고 닛뽀리에서 신오오쿠보까지 160엔이다.

 

일본의 전철 모습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숙소까지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었던 것 같다.

 

역시 만화의 나라답다. 앞에 앉은 청년이 열심히 만화를 보고 있다.

 

숙소 직전의 쌀가게. 도쿄에 이런 모습의 가게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이틀동안 지낼 하나비민박. 한국인이 많이 사는 신오오쿠보역에서 매우 가깝다.

홈페이지 : http://www.hanabijapan.co.kr/index.asp

 

숙소의 모습. 지난번 후쿠오카에서 묵었던 호텔보다 오히려 낫다.

 

민박이지만 샤워시설도 별도로 있고, 상당히 깔끔한 편이었다.

 

코리아타운답게 롯데리아.

 

신오오쿠보역을 지나 신주쿠로 가는 도중 도쿄도청 방면으로 특이한 건물이 있어 찍었다.

 

바로 이 건물.

 

굉장히 큰 오락실이 있었다.

 

날씨도 덥고, 배도 고프지만 신주쿠로 GO GO. 초반부터 헤매기 시작했다. 우리가 가지고 간 지도로는 길 찾기가 쉽지가 않았다.

 

지난번 일본에서 한잔했던 와라와라. 중저가의 체인 주점이다.

 

신주쿠는 도쿄 최고의 번화가이며 교통의 요지로 세계 최대의 유동 인구수를 자랑한다. 신주쿠 부근 지도

 

이건 우리가 들고 다닌 지도. 나중에 너덜너덜 걸레가 되었다.

 

낮에 본 가부키초의 모습. 예로부터 일본 최고의 환락가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도 있는 ABC마트. 이 곳에서는 때때로 1만엔 신발을 1,000엔에 팔기도 한단다.

 

이곳은 기노쿠니야 서점으로 일본 최대의 서점인데 하루 100만권을 판매한다는데 일본어를 모르니 들어가봐도 흥미가 없다.

홈페이지 : http://www.kinokuniya.co.jp/

 

일본에서는 도보 중 담배를 피지 못한다. 지정된 장소에서 서서 담배를 피워야 한다.

 

신주쿠 이세탄백화점으로 가는 길

 

이세탄 백화점이 이쯤인데 어디지?

 

1888년에 오픈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세탄백화점. 우리가 이곳에 간 이유는 지하 식품매장에서 도시락을 사먹기 위해서이다.

정말 많은 도시락들이 즐비했는데 가격은 백화점이다보니 약간 비싼 편이다.  700엔 ~ 1,500엔 정도

홈페이지 : https://www.isetan.co.jp/icm2/jsp/store/shinjuku/index.jsp

 

신주쿠 거리의 모습. 신주쿠는 도쿄를 대표하는 번화가이자 오피스타운이다.

 

일본 최대의 여행사 JTB. 우리나라 롯데그룹이 이 JTB와 합작하여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하려 했지만, 국내 여행사들의 반발로 주춤한 상태이다.

 

이것은 도코모빌딩. NTT(일본전신전화)의 이동통신 서비스 이름으로 어디서나 잘 통한다 그런 뜻이라고 한다.

 

이것은 이세탄백화점에서 우리가 산 도시락. 삼각김밥세트이다. (350엔)

이번 여행에서도 철저히 다양하면서도 값싸고 먹기 편한 현지음식들을 먹어볼 생각이었다.

 

새우삼각김밥, 배도 고프긴 했지만 맛이 있었다.

 

전철이 지나가는 도로 옆 벤치에 남자 둘이 앉아 비닐봉지를 펼치고 김밥을 먹고 있으니, 애를 데리고 가던 아줌마가 우리 주변을 멀리 돌아간다. 완전 노숙자 취급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