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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K리그 플레이오프 성남 vs 서울
홈팀인 성남이 김두현과 네아가가 전체적인 조율을 하며, 경기 초반 오른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반면 서울은 이을용과 히카르도가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성남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다.
먼저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것은 서울이었다. 38분 히카르도의 코너킥을 받아 문전혼전 중 김한윤이 슈팅한 것이 골문 안으로 향했으나, 성남의 박진섭이 가까스로 걷어낸 것이다. 이장수 감독이 오심이라고 주장하는 장면이다.
위기 뒤 찬스라고 3분 뒤 성남의 모따가 스루패스를 이어 받아 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에 두 팀은 질수없다는 의지가 지나쳐 백태클이 난무하는 등 미들에서의 싸움이 치열했다. 바로 K리그가 재미없는 커다란 이유 중 하나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미들에서 공이 왔다갔다할 뿐 문전에서의 결정적인 찬스나 슈팅이 없다는 점이다. 두 팀 통틀어 전반에 슈팅다운 것이 4번에 불과했다.
후반 들어 단판승부이기 때문에 서울로서는 결코 물러설 수 없었고, 후반 5분 박주영을 투입하며 공격에 치중했다. 성남은 수비를 두텁게 서는 관계로 전방에서 공격수 숫자가 모자랐고, 또한 서울의 수비수 아디가 맹활약을 펼쳐 공격을 매끄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반면 서울은 공격적으로 나오기는 했으나 너무 문전에서 만들어서 할려는 경향이 지나쳐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서울로서는 전반의 38분경 3차례의 코너킥 찬스에서 확실히 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분수령이 되었다고 보여진다. 그 때문에 이장수 감독으로서는 오심을 강력하게 주장할 만 하다.
하지만 서울은 과거 조광래 시절부터 항상 불만과 불평이 많았던 구단이기 때문에 오심에 관한 주장이 귀에 별로 들어오지도 않고, 관심이 가져지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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