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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배낭여행

동공원, 하카타항

soccerpark 2006. 2. 4. 10:03

 

뒤에 보이는 건물이 민박집 (인터파크 여행상품 이용시)

2개 층을 민박집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아침식사.

민박집 맞은편의 편의점으로 가서 컵라면을 사먹기로 했는데,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일본은 편의점 내에 컵라면을 먹을 수 있도록 온수는 준비되어 있지만, 우리처럼 먹을만한 장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할 수 없이 더운 물을 따르고 바깥으로 나와 쓰레기통 부근에서 먹으려고 하는데, 가랑비가 내렸다.

정말 노숙자가 따로 없었다. 아마도 가방을 매고 비를 맞으며 서서 컵라면 먹는 모습이 관광객으로 보이진 않았을 것이다.

 

 

동공원 가는 길

 

 

동공원 가는 길. 가로수가 좋아 한 컷.

 

 

동공원(東公園).

별달리 볼 것도 없는 조그만 공원이었지만, 11시부터 하카타항 국제터미널로 가서 표를 받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민박집에서 우두커니 시간을 기다리느니 하나라도 더 구경하자는 마음으로 찾아간 곳이었다.

1274년 려원연합군과 왜군과의 첫 전투가 벌어진 격전지. 그러나 신풍(가미카제)이 불어 대부분의 려원엽합군 군선이 침몰하였다.

 

 

동공원(히가시코엔)

공원 내에는 니치렌쇼닌 상과 가메야마천황 상(뒤에 보이는 동상)이 세워져 있어, 겐코(원나라가 일본에 침략)의 격전지였다는 것을 떠올리게 하는 한편, 도카에비스 신사, 근대적인 현청사 등이 어울려, 불가사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니치렌쇼닌사의 대좌에는 원관(元寇)의 상황을 그린 릴리프가 있으며 이것을 만지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한다.

 

 

날씨가 웃겼다.

가랑비가 오더니, 눈이 되었다가, 우박으로 변했다.

자세히 보면 조그만 우박들을 볼 수 있다.

 

 

 

하카타항 국제터미널 가는 길의 버스 정류소.

 

 

하카타항 국제여객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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