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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 vs 포르투갈
조별예선 경기 3대 빅매치 중 하나의 경기로 무척이나 기대를 가지게 하는 경기였다. 하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충격과 공포’ 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독일의 4-0 완승으로 끝났다.
독일은 포백 앞에 필립 람과 토니 크로스, 공격진에 외질, 케디라, 괴체, 최전방에 토마스 뮐러가 나왔는데 사실상 제로톱의 전술이었다. 반면 포르투갈은 알메이다를 최전방에 세우고 좌측에 호날두, 우측에 나니를 내세웠다.
초반 포르투갈의 페이스는 나쁘지 않았다. 비록 페널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아니라고 하기도 뭐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끌려 갔지만 측면에서의 기회를 노리며 나름 괜찮은 플레이를 했다.
그러나 전반 31분 코너킥에서 독일의 수비수 후멜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하고, 얼마 후 포르투갈에 크나큰 악재가 찾아왔다. 개인적으로 항상 ‘페페’를 부를 때 ‘깡패 페페’ 라고 부르는데 오늘 그 깡패의 본성이 나타나고 말았다. 넘어져 있던 뮐러에게 페페가 머리로 들이박으며 퇴장을 당한 것이다.
이후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프리킥 찬스들이 있기는 했지만,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뮐러에게 두 골을 더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독일은 평소와 달리 케디라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과 유기적으로 공격진들이 포지션 체인지를 하며 움직이는 모습, 수비형 미들로 나선 필립 람의 지능적인 플레이 등이 돋보였다.
포르투갈은 뭐라고 해야 할까? 마치 예전의 스페인 같다고 말하고 싶다. 최전방 공격수가 약하다는 약점 이외에도 개인적인 역량들은 뛰어나지만 다듬어지지 않는 조직력, 감정조절의 실패 이 부분을 고치지 않는다면 결코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는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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