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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챔피언스리그 4강전

도르트문트 vs 레알 마드리드

흔히 한국축구팬들이 국가대표팀에 대해 어렵게 어렵게 골을 넣고 쉽게 골을 허용한다고들 말한다. 오늘 레알이 딱 그 경우였다.

 

경기 전부터 레알은 수비에서의 우려가 있었는데, 결국 중앙수비를 본 페페가 실점과정에서 그러한 우려를 현실로 드러내고 말았다. 그런데 페페 뿐만 아니라 오늘 레알은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들이 부정확했다. 더구나 롱패스의 정확도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는 사비 알론소의 경기력이 너무 떨어졌다.

 

도르트문트는 전반과 후반 모두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대어를 낚았다. 4골이나 넣은 레반도프스키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 경기였다. 또한 전체적으로 패스줄기를 만들어 나간 귄도간의 플레이도 훌륭했다. 후반 이른 시간 3-1이 되고서는 레알 선수들이 의욕을 잃은 듯한 플레이를 보이며 스피드에서 우위를 점한 도르트문트가 여유있게 4-1 승리를 거뒀다.

 

2차전에서는 한 가지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 레알로서는 3-0 완승을 거두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인 결승진출 카드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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