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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vs 슬로바키아

 

조직력이 좋은 파라과이가 전반 26분 패스플레이에 의한 골이 성공되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그리고 노장인 넬손 발데스가 뛰어난 경기 집중력을 보이며 모범을 보여 주었다.

반면 슬로바키아는 이렇다 할 공격 전개가 되지 않았는데, 세밀함과 세련미가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후반도 전반과 크게 틀리지 않은 상황이 반복되었다. 슬로바키아는 공을 잡지 않은 선수들의 움직임이 거의 없었고, 전체적으로 공에 대한 접근이 느리면서 공을 잡은 선수가 고립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열의를 느낄 수가 없었고, 벤치는 후반 36분까지 단조로운 공격 전술로 일관했다.

 

파라과이는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많이 뛰며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전방에서 엔리케 베라가 열심히 뛰어 주고 산타크루즈는 좋은 돌파와 골에 대한 욕심을 내지 않고 패스를 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후반 36분 슬로바키아는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투입했지만, 곧이어 파라과이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맥없이 무너졌다. 오늘 슬로바키아는 선수들이 뭔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패배할만한 졸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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