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축구 소식
2월 16일 축구소식
1.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 대승
홈에서 뮌헨의 출발이 좋았다. 전반 중반까지 하프코트 게임이었고, 로벤의 전매특허 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아갔다.
그런데 아스날이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내 동점을 만들었다. ‘심판님이 보우하사 우리 아스날 만세’ 가 될 뻔 했다. 분명 수비에 가담한 레반도프스키가 가슴으로 볼을 소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아스날 선수의 발을 찼다는 것인데, 오히려 발을 높게 들고 들어간 아스날의 반칙으로도 볼 수 있는 석연치 않은 판정이었다.
이후 뮌헨은 두 차례나 아스날 수비수들의 팔에 공이 닿았지만 페널티킥 선언이 되지 않으면서 전반전 1-1 찜찜한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는 이른 시간에 뮌헨이 레반도프스키, 티아고 알칸타라의 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고 결국 5-1 대승을 거두었다.
개인적으로 아스날의 벵거감독이 체임벌린을 중용하는 이유를 모르겠고, 오늘도 산체스가 애처로워 보이는 장면은 반복되고 말았다.
아무튼 1차전 대패로 인해 아스날의 ‘16강은 과학입니다.’가 재연될 가능성은 무척이나 높아졌다.
2.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레알 3-1 승리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원정팀 나폴리가 전반 8분 인시녜의 기습적인 선취득점으로 이변을 일으키나 했으나, 벤제마의 동점골로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4분 토니 크로스, 9분 카세미루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역시 레알이 한 수 위임을 입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나폴리로서는 비록 패하긴 했지만 원정 득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낙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