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소개

클라우디오 카니자

soccerpark 2012. 12. 20. 17:58

 

클라우디오 카니자

(Claudio Caniggia)

포지션 : 포워드, 윙어

출생지 : Henderson, 아르헨티나

생년월일 : 1967년 1월 9

신장 : 175cm

소속팀 :

연도

소속팀

1985–1988

River Plate, 아르헨티나

1988–1989

Hellas Verona, 이탈리아

1989–1992

Atalanta, 이탈리아

1992–1994

AS Roma, 이탈리아

1994–1995

Benfica, 포르투갈

1995–1998

Boca Juniors, 아르헨티나

1999–2000

Atalanta, 이탈리아

2000–2001

Dundee, 스코틀래드

2001–2003

Rangers, 스코틀랜드

2003–2004

Qatar SC, 카타르

 

바람의 아들로 불리우는 카니자는 긴머리를 휘날리며 100m 10초 대에 주파하는 초스피드의 선수였다. 많은 이들이 카니자가 90년 월드컵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선수로 알고 있지만, 17세에 아르헨티나의 명문 리버 플레이트에 입단하면서 일찌감치 재능을 발휘했던 선수였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3시즌을 활약한 카니자는 1988년 이탈리아 베로나로 이적하면서 크게 발전하였다. 이후 저니맨으로 많은 클럽을 옮겨 다녔는데 클럽팀에서의 활약상은 크게 주목 받지는 못했지만, 월드컵에서의 활약상으로 지금까지도 축구팬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대표팀 경력은 1987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선발되어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출전하게 되었다. 조별예선을 통과하고 만난 16강전 상대는 전통의 라이벌 브라질이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하였으나, 후반 35분경 마라도나가 브라질 선수들을 따돌리고 공간으로 빠져 들어 가는 카니자에게 패스를 하였고, 이를 카니자가 타파렐 골키퍼를 가볍게 제치고 골을 넣으며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또한 4강 이탈리아전에서는 재치있는 백헤딩으로 득점을 올리기도 하였다.

 

이탈리아 월드컵이 끝난 2년 후 92년에 아틀란타에서 명문 AS로마로 이적하여 전성기를 누리는가 했으나, 코카인 복용으로 13개월 간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우여곡절 끝에 94년 미국 월드컵에 출전을 하였으나, 16강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대표팀에 내려진 단발령에 반발하여 결국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고, 2002년 월드컵에는 이미 전성기가 지났음에도 예상을 깨고 대표팀에 승선하였으나 경기는 뛰지 못하고 벤치에서 주심에 항의하다 퇴장 당하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2003년 스코틀랜드 레인져스에서 현역 은퇴를 고려하다 카타르 SC클럽으로 이적하여 선수생활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