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EURO 2012

EURO 2012 개막일

soccerpark 2012. 6. 8. 12:29

 

폴란드 vs 그리스

- 나만의 예상

두 팀이 골을 많이 넣는 스타일의 팀은 아니다. 따라서 많은 골이 터지지 않고 0-0 무승부의 가능성도 농후하다. 하지만 초반부터 골이 나오기 시작한다면 난타전의 양상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 아무래도 개최국인 폴란드가 조금은 나은 경기력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 경기결과

폴란드로서는 반드시 잡았어야 하는 경기였는데 놓쳤고, 그리스로서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무승부를 거둔 비교적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폴란드는 그리스 선수가 퇴장당하고 한동안의 숫적 우세를 활용하지 못한 점이 치명적이다. 또한 후반 들어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등 경험이 부족한 면을 드러냈다. 글쎄 체코와 폴란드 중 어느 팀이 예선을 통과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무척 힘들게 되었다.

 

 

체코 vs 러시아 (수비력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경기)

- 나만의 예상

이 경기는 정말 골이 터지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는 예선에서 단 4실점만을 했고, 체코에는 체흐가 골문을 지키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러시아가 조금 낫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유독 유로에서 강한 체코이고 경험이 풍부한 팀이기 때문에 러시아가 넘어서기는 매우 어려운 상대이다. 러시아는 경기력의 기복이 심한 팀인데 긴장감이 최고조인 개막일에 체코를 만난 것이 못내 아쉽다. 한골 차 정도 체코가 이기지 않을까 싶다.

- 경기결과

체코의 전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못 미치는 모습이었다. 공수간의 간격도 넓고 중앙에서의 압박이 실종되며 공간을 자주 내주는 모습이었다. 또한 측면수비수가 올라가면 그 공간을 수비형 미들들이 커버해줘야 하는데 그런 모습도 전혀 보이질 못했다. 체코로서는 1-4의 큰 스코어로 패배하였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예선탈락의 가능성이 커졌다. 체코를 잡은 러시아가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다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