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챔피언스리그 4강 레알 마드리드 vs 바이에른 뮌헨 2차전

11-12 챔피언스 리그 4강

레알 마드리드 vs 바이에른 뮌헨 2차전

 

1차전 경기 결과가 좋았던 뮌헨으로서는 전술적인 면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1차전에서 부진했던 슈바인슈타이거의 선발출전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레알은 똑똑한 무리뉴가 어떻게든 뮌헨을 격파할 방법을 마련해 올 것이다. 아마도 1차전에 비해 뮌헨의 중원을 휘저을 수 있는 전술적 묘책을 들고 나오지 않을까 싶다.

레알이 얼마나 중원에서 뮌헨을 압도하고 공간을 헤집을 수 있는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그런 면에서 디 마리아의 역할이 중요하다. 디 마리아가 헤집고 다녀야 호날두와 벤제마에게 찬스가 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경기는 난타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레알은 무리뉴의 성격상 2골차 이상 승리하기 위해 당연히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고, 뮌헨도 비기기 작전이나 원정이라고 수비에만 치중하다가는 오히려 독이 됨을 잘 알기에 맞받아 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본다면 레알의 3-1 승, 내지는 레알의 3-2 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경기 결과가 3-1 이면 레알이 진출하고, 3-2 이면 뮌헨이 진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