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배낭여행

평화공원

soccerpark 2012. 3. 21. 17:19

 

평화공원

평화신념상은 나가사키 현 출신의 조각가 기타무라 세이보(北村西望)의 대표작으로, 하늘을 향한 오른손은 원폭의 위협을 수평으로 뻗은 왼손은 원폭 희생자의 명복을 빈다는 의미란다.

가는방법 : 마쓰야마초(松山町) 역에서 도보 5

 

 

 

 

나가사키에 왔는데 방문하지 않기도 그렇고, 가봐야 별 볼거리는 없을 것 같고.

게다가 우리에게 그다지 유쾌한 장소도 아니고. ~ 난감하네. 고민을 거듭하다가 그래 슬쩍 둘러보기만 하자는 생각에 왔다.

정말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구경하기로 하고 전차에 내려서부터 빠른 걸음으로 휙휙휙.

 

 

평화신념상. 오케이 봤으니 됐고, 빨리 원폭낙하 중심지로 가자.

 

 

원폭으로 파괴된 나카사키 형무소 흔적이다.

그날 11시 2 원자폭탄이 터지는 순간. 형무소 콘크리이트벽이 바닥부터 무너져 파괴되었고, 수형자, 직원, 형사피고인 등 형무소 내에 있던 134명이 모두 죽었다.

 

 

 

평화공원을 나와 원폭투하 중심지로 가는 길.

 

원폭낙하중심지 기념비

원자폭탄이 떨어진 중심지에 검은 화강암 탑이 하늘을 향해 서 있다.

1956 3월에 세웠다는데 높이 6.6m, 흑영석 3각 기둥이다.

기념비 옆에 원폭에 다 부서진 잔해 기둥은 타다 남은 우라카미덴슈도의 벽 잔해를 옮겨 세워 놓은 것이다.

우라카미 성당은 당시만해도 동양 최대의 규모라고 불릴 정도로 의미있는 건물이다.

 

원폭중심지

피폭전 이 지역은 나가사키의 부유층이 살던 동네로 테니스 코트였다고 한다.

 

 

여기가 원폭낙하 중심지. ~ 세월이 많이 흘렀나 보다. 방사능 걱정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내가 이곳에 서 있을 수 있으니.

암튼 보기로 한 것 다 봤으니 빨리 출발. 원폭자료관 같은 것 볼 시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