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소개

엔조 시포

soccerpark 2011. 8. 5. 12:12

엔조시포 (Enzo Scifo)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생년월일 : 1966년 2월 19

출생지 : Haine-Saint-Paul,벨기에

신장 : 178cm

소속팀

연 도

소 속 팀

19831987

Anderlecht (벨기에)

19871988

Internazionale (이탈리아)

19881989

Bordeaux (프랑스)

19891991

Auxerre (프랑스)

19911993

Torino (이탈리아)

19931997

Monaco (모나코)

19972000

Anderlecht (벨기에)

20002001

Charleroi (벨기에)

 

본명은 빈첸조 시포 이지만 엔조 시포로 불리우는 선수로, 이탈리아인 부모에게서 태어났으나 출생지 및 국적은 벨기에이다.

14세에 벨기에의 라 르비에르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하여, 벨기에 최고의 명문팀 안더레흐트 유소년팀으로 옮기게 되었다.

이후 17세에 프로무대에 데뷔를 하였고, 이듬해에는 18세의 나이에 벨기에 올해의 선수로 뽑힐 정도로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EURO 84를 앞두고 벨기에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벨기에 리그에서 3번의 우승을 차지한 후 인터밀란으로 이적하였고, 이후 보로도로 이적하였으나 주전으로 뛰지 못하며 슬럼프에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옥세르로 이적하여 맹활약을 펼치며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옥세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이탈리아 토리노로 이적하여 FA컵 우승에 기여하였고, AS모나코로 이적하여 리그 우승에 기여하였다.

 

외국생활을 마감하고 1997년 다시 친정팀인 안더레흐트로 복귀한 그는 3년간 활약하며 2000년에는 4번째 리그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였다.

99-00시즌을 끝으로 안더레흐트를 떠나 샤를루아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였다.


시포는 월드컵 본선 무대를 4번이나 경험한 선수로도 유명하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4회 연속 출전하였으며, 특히 90년 이탈리아월드컵과 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한국팀과의 경기에 출전하여 한국 팬들에게는 익숙한 선수이다.

이런 한국과의 인연은 계속되고 있는데, 우연히도 그가 뛰었던 팀에서 현재 박주영이 모나코에서, 정조국이 옥세르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고, 과거에 설기현 선수가 안더레흐트에서 선수생활을 하였다.
시포의 대표팀 경력 중 하이라이트는 1986년 월드컵에서 벨기에를 이끌고 준결승까지 진출시킨 것으로, 원조 붉은 악마의 핵심선수로 이름을 떨쳤다.

 

뛰어난 볼 키핑 능력과 팀 전체를 조율하며 적시적소에 패스를 넣어주던 그의 플레이는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