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배낭여행

블루모스크, 히포드롬,

soccerpark 2010. 10. 16. 11:38

 

원래 명칭은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이지만, 벽면이 푸른 빛깔의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 블루모스크라는 애칭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오스만 제국시대 술탄 마흐메트 1세에 의해 1616년 완공된 건축물이다.

 

블루모스크는 아야소피아와 바로 마주보며 위치해 있다.

블루모스크를 사진 찍고 있으려니 왠 남자 한 명이 다가와서는 사진을 찍어 줄테니 자기도 찍어 달라고 했다. 그래서 그러자고 말하고 내가 먼저 사진을 찍은 뒤, 그 남자 사진을 찍어주니 각도를 이렇게 찍어 달라는 둥 까탈스럽게 군다. '이거 뭐야:' 라는 심정으로 사진을 더 찍어준 후 헤어지려하는데 어디에서 왔느냐는 묻었다. 그래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자신이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느니, 핸드폰이 삼성이란느니 괜히 친한 척 굴었다. 자꾸 말을 걸며 시간을 뺏기에 도망치듯 겉치레 인사를 하고 블루모스크로 향했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 아야소피아 보다 블루모스크가 훨씬 웅장하고 멋었어 보였다.

 

 

모스크 안으로 들어가기 전 손발을 깨끗이 씻고 있는 모습들이다.

 

 

 

내부 모습. 처음 갔을 때 마침 예배시간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다시 방문해 내부를 구경할 수 있었다.

 

내부도 세련되고 화려하다.

 

 

 

 

블루모스크 야경.

 

전통복장으로 장사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 군밤을 팔았나? 이제는 기억이 잘 나질 않네.

 

독일분수 (빌헬름분수)

 

오스만제국 14번째 황제인 술탄 아흐메트 1세의 무덤.

 

이브라힘 파샤 궁전. 술탄 술레이만 대제가 국무총리였던 이브라힘 파샤에게 선물한 것이었으나,

지금은 예술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예전 동로마 제국의 경기장이 있었던 히포드롬.

 

                 오벨리스크. 이집트에 있던 것을 이리로 가져 온 것이다. 무게가 약 300톤.

 

             뱀기둥, 원래는 그리스 델피의 아폴론 신전에 세워졌었다고 한다.

             원래는 뱀들이 몸을 꼬는 형상이었으나, 머리들이 부서지며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

 

            10세기에 세워진 콘스탄틴 기둥. 원래는 청동으로 입혀져 있었다고 하며 지진으로 파괴되었다

            다시 복구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