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배낭여행

시텐노지 (오사카)

soccerpark 2010. 1. 9. 21:59

 

 이른 아침 다시 찾은 시텐노지

 

 

 입구에서 승려 한 분이 청소중이다. 그런데 뛰어가는 학생들은 뭐지?

 

 입구를 지나니 시텐노지 중고등학교가 있다.

 

 오늘은 휴일인데 왜 학교를 가는 거야?

 

 시텐노지 입구의 모습

 

 분명 참배에 필요한 물품인 것 같은데 자세히 모르겠다

 

시텐노지는 6세기 말 불법을 수호하는 호신시텐노를 기리기 위해 건립했다. 예전에는 입구에 시텐노지를 관리하기 위해 입구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회사인 금강조가 있었는데, 최근 없어졌다는 말을 들었는데 미처 확인을 못해 봤다.

 

 

 

 

 

 탑이 있는 내부는 관람료를 지불해야 했는데, 뭐 굳이.

 

시텐노지는 일본 불교의 선조라 할 수 있는 성덕태자가 백제불교의 영향을 받아 건립한 사찰이다.

 

 

 

원래 이 연못에 거북이가 많다는데 딱 한 마리만 보이네.

 

시텐노지 육시당.

일본에 가면극을 전한 백제 가면극의 전수자, 미마지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티벳어로 '미마지' '고승' 또는 '예능인'을 뜻한다. 예능에 능한 가면극 집단의 대표 승려가 일본에 가면극을 전파했고, 그 첫 활동무대는 최초의 국립극장인 사쿠라이의 '토무대'였다.

오사카의 사천왕사에는 아직도 제자들을 양성하고 공연장으로 썼던 '무대강'이 남아 있다. 바로 사진에 보이는 육시당 앞 무대이다.

그리고 미마지의 음악은 일본 왕실 음악의 바탕이 되었다고 한다.

 

 

 시텐노지는 예전 오사카를 방문하는 외국 사신들을 영접하던 곳이기도 하다.

 

 

시텐노지의 보물관

 

 

 

 

시텐노지 인근의 시텐노지 병원. 주변에 시텐노지란 명칭을 사용하는 곳이 많다

 

시텐노지 인근 소방서의 모습  

 

멀리서도 건물이 특이하다 싶어 가까이 가 봤더니.

 

종모양의 빵을 파는 곳이다. 지나쳤지만 제법 유명한 곳이라는 느낌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