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종합운동장
목동종합운동장
목동종합운동장은 서울의 부족한 체육시설의 확충 계획에 따라 1989년 완공된 수용인원 22,000명의 종합운동장이다.
서울을 연고로 하던 유공 코끼리 축구단이 1996년 부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할 당시, 부천 종합운동장이 신축되기 전까지 목동을 홈구장으로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중고 축구대회 등이 열리는 아마추어 전용 경기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참고 : 위키백과
오목교역을 나와 목동운동장으로 가는 길
역시 관중들이 없다보니 매점도 썰렁하고 곳곳에는 묵은 때들로 지저분한 느낌이었다.
축구의 명문인 대신고와 여의도고의 경기 모습. 초록색 유니폼이 대신고
대신고의 최종 수비수인 20번 선수. 굉장히 침착하게 공을 찰 뿐 아니라, 시야도 넓고 수비수이면서도 전체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가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대성할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이다.
프리킥을 차는 선수는 여의도고의 8번 선수. 경기를 풀어 나가는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였다.
앞서 말한 여의도고 8번 선수가 골문 빈곳을 보고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깔끔하게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여의도고의 페널티킥 모습. 역시 8번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기 직전의 모습이다.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 대신고로서는 앞서 나가다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경기인 장훈고와 숭실고의 경기 모습
파란색 유니폼이 장훈고
장훈고 선수들의 체격이 다부져 보였고, 팀 전체가 마치 탱크가 밀고 돌진해 가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미 전반 25분에 경기는 장훈고가 3-0 으로 크게 앞서 나갔고, 전반 종료까지 보고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경기장 옆 강변 고수부지에서 바라본 목동종합경기장과 고수부지의 모습들
제주 유나이티드 FC
제주 유나이티드 FC는 1982 유공 코끼리란 명칭으로 프로축구단 제2호로 창단된 팀이다.
1996년 부천을 새 연고지로 이전하면서 명칭을 부천 유공, 부천 SK로 변경하였고, 2006년 연고지를 제주로 이전하면서 다시 명칭을 제주 유나이티드 FC로 변경하였다.
제주 이전 당시 부천 축구팬들의 엄청난 반발과 비난을 받았는데, 객관적인 입장에서 봐도 구단이 기존 팬들을 철저히 외면한 채 일방적인 의사결정으로 좋지 않은 모습으로 제주도로 이전하였다.
부천 SK 당시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카메룬을 8강에 올려놓은 니폼니시를 감독으로 영입하며 ‘니포축구’라고 불리우는 짧은 패스 위주의 아기자기하고 짜임새 있는 스타일과 더불어
그러나 팀 컬러가 유공 코끼리 시절부터 당대 최고의 수비수들을 보유하고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다 역습으로 맞서는 스타일로 재미없는 축구의 대표주자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수비적 스타일로 인해 리그 우승도 1989년 단 한차례 밖에 차지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배출선수 : 강철,
참고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