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코의 야경 (기타큐슈)
자 한바퀴 돌았으니 한잔하러 가자.
맥주집 내부.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해서 왔는데 분위기가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4종류의 하우스 맥주를 팔고 있다.
우리가 시킨 것은 필스너. 주문을 하는데 일본말을 알아듣지 못하니 헤매고 있는데 종업원이 ‘혹시 한국분이세요?’ 해서 얼떨결에 ‘예’ 했더니 재일교포란다. 덕분에 주문을 쉽게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시킨 안주인 소시지. 여러 종류의 소시지가 나온다.
이렇게 맥주 2잔과 소시지 안주가 우리 돈으로 거의 4만원. 환율이 1400엔이 넘으니 비싸서 뭘 시켜 먹지를 못하겠다.
사진이 흐려 아쉽지만 이 소시지 안에는 생선알이 들어있다.
모지코의 야경들
밤에도 항구를 지키느라 수고가 많다. 바나나맨.
꼬마 두 명이 얼굴을 넣고 열심히 사진을 찍더니 자리를 떳다.
해협 플라자의 상점들. 이곳은 그나마 늦은 시간까지 상점들이 영업을 했다.
역시 빠질 수가 없겠지. 예상대로 바나나 과자를 팔고 있었다.
이거 분위기는 완전 불량식품인데.
역시 복어가 기념품에서 빠질 리가 없지.
바나나 과자와 복어 과자.
모지코역의 야경
모지코에서 고쿠라까지 270엔
고쿠라까지 타고 갈 열차.
우와 너무 지친다. 발은 비에 젖어 이미 퉁퉁 불어 있고.
고쿠라에 내렸더니 우동을 팔고 있다.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잘 됐다.
내부의 모습. 아주 조그맣지만 나름 위생적이다.
급히 삶은 우동을 그릇에 담고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다.
고쿠라역 내부의 모습. 다른 도시의 중심역에 비해 비교적 한산하다.
고쿠라 역 앞의 택시들. 많이도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고쿠라역 앞의 아케이드 거리의 출입구 모습
피곤하긴 하지만 어제 남은 사케와 맥주가 있으니 호텔로 들어오는 길에 슈퍼에 들러 회를 사가지고 왔다.
생선포인데 원래 이것은 후배가 한국으로 가져갈 목적으로 구입했으나 안주가 모자라 일부를 먹고 말았다.
후식으로 과일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