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는 1973 년 4월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종합제철 주식회사 축구단으로 창단하여 1984년 프로축구클럽으로 전환하였다.
K- 리그 우승 4회 (1986년, 1988년, 1992년, 2007년), 아디다스컵 대회 우승 1회 (1993년), 제 1 회 FA컵 우승 (1996년), 아시아 클럽컵 2년 연속 우승 (1997년, 1998년)을 차지하며 한국 축구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특히 1990년 준공되어 포스코 내에 위치한 포항 스틸야드는 한국 최초의 축구전용구장이라는 점에서 축구팬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곳이다. 최대 수용인원은 2만5천명이며, 2층으로 된 4면의 관중석과 관중석 전체를 덮는 지붕, 전광판 1개를 갖추고 있다. 경기장과 관중석의 간격이 불과 3 미터로 선수들의 생생한 경기모습을 관전할 수 있는 곳이다.
과거 포항 스틸러스는 K리그 최초 팀 통산 1000호 골을 달성하는 등 화끈한 공격축구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팀인데, 최근 들어 과거와 비해서는 공격적인 면이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 아쉬운 점이 있다.
배출선수 :
11월말 포항의 친구를 만나러 갔다 포항 스틸야드를 들르게 되었다. 시즌이 끝난 주말이라 사람이 전혀 없었고, 관리인 한 명도 없이 썰렁한 분위기였다. 당연히 운동장 내부로 통하는 출입구들은 모두 닫혀져 있어 아쉬움을 삭히며 운동장을 한 바퀴 돌아보던 중 우연히 내부를 구경할 찬스가 생겨 어렵게 사진을 찍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90년도에 준공되었기 때문에 외부는 다소 바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국 최초로 건립된 축구전용경기장을 둘러 볼 수 있어 좋았고, 이런 시설을 건립한 포철에 고마운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