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배낭여행

‘일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soccerpark 2008. 2. 15. 22:16

‘일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관한 것들

 

1. 기모노(きもの) – ‘입다’를 의미하는 ‘기루(着る)’와 ‘모노(物)’가 합성

앞에서 여미고 허리에 띠 즉 오비()를 둘러서 입는 원피스 형식. 단추를 사용하지 않고

인체의 곡선을 무시한 직선의 형태

1)헤이안시대(平安, 794~1185년)

'주니히토에(十二)’라고 하여 여러 가지 색깔의 옷을 몇 겹이나 겹쳐서 입는, 무겁고 화려한 복장

 

2)가마쿠라시대(鎌倉, 1185~1333년)

복식의 간소화. 속옷이었던 고소데(小袖)가 겉옷으로 착용되었으며, 염색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문양의 고소데가 확산

3)에도시대(, 1603~1867년) – 각자의 취향을 살린 다양한 복식 등장

 초기 : 기발함과 화려함을 추구하는 ‘다테(だて)의 미감’ 이라는 복식문화

 후기 : ‘이키(いき)’취향이라는 수수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

 ☞ 일본은 현재도 관서풍이라는 교토나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화려한 스타일과

관동풍이라는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수하며 자연스런 스타일이 대비되고 있다.

4)현재 종류

 -도메소데(留そで) : 기혼여성용 예복. 소매길이가 짧고 밑자락에 회화풍 무늬

 -후리소데(振り袖) : 미혼여성용. 소매가 길고 호화로운 무늬 특징. 성인식때 입음.

  

 -호몬기(訪問機) : 연령과 결혼여부에 관계없이 입는 평상복. 밑자락에서 왼쪽 앞

                   어깨나 소매에 걸쳐 에바(えば)무늬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

 -유카타(浴衣) : 헤이안시대 귀족들이 목욕할 때 입음. 주로 온천장에서 착용.

게다를 신음.

 

2. 스모 – 한자로 ‘상박(相撲)’이라 표기하고 ‘すもう’라 읽는다. ‘겨루다’는 어원

스포츠이지만 일종의 의례에 가까운 양식화한 스포츠

1)도효(土俵) : 원형의 씨름판

2)리키시(力士) : 씨름꾼. 23세 이상의 남자로서 키 173cm 이상, 몸무게 75cm 이상.

3)혼바쇼(本場所) : 일본스모협회의 공식대회

4)도리쿠미(取組) : 비슷한 계급의 리키시끼리 대진표를 정하거나 겨루는 자체

5)오이초(大銀杏) : 앞부분이 은행잎을 닮은 씨름꾼의 머리 상투

6)마와시(回し) : 샅바. 더러워도 절대 세탁하지 않고 불에 태움.

7)시코(四股) : 씨름꾼이 양다리를 벌리고 약간 주저앉은 자세로 양쪽다리를 번갈아

               힘차게 지면을 밟는 동작

8)쓰리야네(吊り屋根) : 도효 위 일본 전통가옥 형태의 지붕.

  천황가의 조상신을 모신 ‘이세신궁’ 지붕과 같은 양식

   

3. 신사(神社) – ‘모리’라 불리는데 ‘숲’이라는 뜻.

1)도리이(鳥居) : 입구의 ‘∏’모양의 문

 

2)데미즈야(手水屋) : 경배하기 전 손과 입을 씻는 세면대

 ☞ 참배자는 오른손으로 대나무 물푸개(히샤쿠)를 잡고 왼손을 씻고, 다시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을 씻은 뒤, 오른손으로 물푸개를 쥐고 왼손바닥을 오므려 물을 받아 입을 헹군다.

   

3)에마() : 신사 경내에 걸려있는 작은 나무액자. 기원을 담은 글이나 그림이

              그려짐.

  

4)오후다(御札) : ‘오마모리(御守)’라고도 하며, 일종의 부적 같은 종이쪽지

5)오미쿠지(御神籤) : 길흉을 점치는 복점

 

4. 온천(おんせん, )

호텔의 경우 다 다르겠지만, 개인의 수건이나 세면도구를 챙겨야 하는 경우와 온천탕 내에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이는 미리 확인을 해야 한다. 보통 온천을 이용할 경우에는 호텔 객실 내에 비치된 유카타를 착용하고 가는 것이 대부분.
1)온천시설로 들어가서, 탈의실의 소쿠리에 입고 온 옷이나 유카타를 벗어 넣고, 수건등과 간단한 세면도구를 챙겨서 들어간다. 일본인의 경우에는 가져온 수건으로 몸을 살짝 가린채로 안으로 들어간다.
2) 탕안으로 입욕하기 전에 샤워시설로 가서 간단하게 몸을 씻고 들어간다.
3) 욕조에 몸을 담글 경우, 타월은 가능한한 욕조 물에 넣지 않아야 한다. 탕속에 수건을 담그는 행위는 일본인들에게 실례이다.
4) 이후의 순서는 한국과 동일하며, 욕조에서 나온 경우에 다시 샤워시설에서 몸을 씻고 탕으로 들어가기를 반복한다.
5) 그 뒤 타월로 몸을 닦고, 목욕탕을 나온다

   

 

5. 사무라이(さむらい, 侍) – 무사(武士)

사무라이는 귀족출신 무사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12세기부터 1868년 메이지유신까지 일본 정치를 지배한 무사계급에 소속된 모든 사람을 지칭.

지방 무사 출신인 가마쿠라 시대의 사무라이들은 상당 수준의 무예를 지녔으며 자신들의 극기주의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가졌고, 무로마치시대의 사무라이들은 선(禪)불교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까지도 계속되는 다도나 꽃꽂이 같은 일본 고유의 예술을 탄생시켰다.

이상적인 사무라이는 불문의 행동규범을 따르는 극기적인 것이며, 뒤에 무사도(武士道)로 정립되어 용기, 명예, 개인적 충성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다.

 

6. 마츠리(まつり) – 우리말로 번역하면 ‘제사’ 혹은 ‘축제’

개인차원부터 가문의 연중행사, 집단 또는 지역사회의 행사, 국가적 행사 등 다양하며 가마나 수레를 끌고 시가지를 도는 행렬이 최대의 볼거리. 요즘은 관광객 유치의 수단으로 변형되기도 함.

 

일본의 3대 마츠리

1)도쿄 긴다 마츠리 : 치요다구에 있는 간다는 서점가로 유명. 간다의 마츠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벌인 축제가 기원으로 매년 5월 14일부터 15일간

                     열린다.

2)교토 기온 마츠리 : 일본 중요 무형 민속문화재로 약 1,100년 전 전염병을

                     퇴치하기 위해 기원했던 어령회가 기원으로 매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행해지고 17일에는 거대한 가마가 거리를 행진하며

                     하이라이트를 이룬다.

3)오사카 텐진사이 : 선상 마츠리로 서기 949년에 텐막구 신사를 건립하고 경내

                    해변에서 가미호코(창과 도끼 구실의 무기)를 바다에 띄워서

                    그 가미호코가 도착한 해변에 제사단을 마련하고 목욕재계한

                    것이 기원이다.

                    매년 7월 24일에서 25일에 행해지고 있다.

 

7. 복고양이 마네키네코(招き猫)

일본에서 2월 22일은 고양이의 날이다. 숫자 2가 일본발음으로 Ni인데, 2가 세 개면 Ni Ni Ni로 고양이의 울음소리와 흡사해서 2월 22일로 정해졌다.

일본에서 고양이는 복을 가져다 주는 동물로 인식되어 대부분의 가게에는 고향이 인형을 전시하고 있는데, 왼팔은 사람, 오른팔은 돈이라고 했으니 왼팔을 든 고양이는 암코양이, 오른팔은 든 고양이는 숫코양이다. 팔을 높이 들면 높이 들수록 멀리 있는 사람이나 돈을 부르는 것으로 믿고 있다.